[프롤로그 2] 자궁내막증 4년차, 난임 병원에 가다.
더보기자궁내막증 4년차, 결혼 2개월차 나와 남편은 거주지 인근의 한 난임 병원에 찾아갔다. 난임 병원 선택의 기준은 1. 거주지와의 접근성 2. 남편이 방문할 경우, 접근성 3. 경력 있고 "다정한" 의사 선생님 4. 대기가 심하지 않은 곳 이었다. (나의 성격상 3번은 꽤나 중요한 항목이었는데, 그 다정함은 나에게 독이 되어 돌아왔다.) 보통 난임검사는 생리주기에 맞춰 진행된다는데 우리는 꽤나 마음이 급했기에, 삼성의료원에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야즈를 중단하고 임신을 시도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초음파 기록지를 떼서 바로 가장 빠른 날에 난임병원에 방문했다. 난임 병원 방문 첫날, 혈액 검사(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호르몬 검사(혈액 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 생리 시작 후 방문할 때 ..
난임 일지
2023. 2. 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