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 태아보험 가입 (출생 전 44,000원)
임신을 알게 되고 해야 할 일을 찾아보았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되던 것이 바로 산후조리원 예약과 태아보험 가입이었다. 내가 자라온 시절에는 태아보험도 없었겠거니와 몇 년 전만 해도 5만 원이 넘는 태아보험이 필수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2명의 자녀가 있다면 매월 10만 원이 훌쩍 넘을 보험료가 정말 필요한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가장 근래에 아기를 낳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한 친구는 1-2만 원대 아주 기본적인 보험만 들었고, 그녀의 아기는 매우 튼튼하고 건강했다. 한 친구는 태아보험을 들지 않다가 출생 후에 몇 가지 이벤트들을 겪으며 어린이 보험으로 가입했다고 했다. 나는 30세 이전까지 성장과정에서 병원에 입원해 본 적이 없다. 물론 30세 이후에는 자잘한 잔병과 산부인과 진료로 실비보험의 덕을 누리고..
임신 일지
2023. 12. 30.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