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크리스마스 이브 나들이, 성수 오일장
성수 Oiljang 한동안 둘이서 오붓하게 외출하는 크리스마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크리스마스 2주 전에 급히 식당을 알아보았다. 인기 있는 레스토랑은 24일 저녁 예약이 마감된지 오래. 일단 이브는 포기하고 23일 저녁을 예약해 두었는데 혹시나 하며 캐치테이블 빈 자리 알림을 신청했던 곳 중 한 곳을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에는 평소와 달리 고정메뉴로 코스 요리를 준비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작년 크리스마스 때 평소 만족스러웠던 한 식당에서 평소보다 비싼 메뉴로 크리스마스 코스를 진행하기에 믿고 예약했다가 매우 실망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코스로 준비되는 식당은 일부러 피했다. (메뉴에 선택권이 없고 미리 조리해 놓고 서빙하는 방식이 싫었다.) 그리하여 가게된 성수 ‘오일장’ 생긴..
임신 일지
2024. 1. 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