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H 0.22] 시험관 이야기5::첫 난자 채취
시험관 1차에서 조기 배란의 충격을 뒤로 하고, 따뜻한 봄을 완연히 즐겼다. 난소기능저하로 하루가 급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우리는 식을 올린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였다. 시험관에 얽매여 신혼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5월은 시험관을 잠시 쉬고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었다. 즉, 1차 채취 뒤 한 달은 쉬고 그 다음달에 2차를 시작하려고 하였다. 그러다 예상과 달리 조기배란으로 채취를 하지 못했고, 바로 과배란을 시작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훗날 신혼시절이 시험관으로만 기억되고 싶진 않아서 예정대로 5월은 쉬고 6주 만에 다시 병원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과배란. 강남차병원에 새로 오신 김세정 교수님께 당일접수 대체 진료를 받았다. “어서오세요!!^^” 유쾌하..
난임 일지
2023. 9. 8. 18:30